◆ 중국, 사상 최대 열병식 오늘 개최…글로벌 파워 과시
중국이 3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첨단 무기를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주요 2개국(G-2)으로 올라선 중국의 '글로벌 파워'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차례상 준비에 20만5천원…작년보다 6% 적어
올해 대형마트에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사려면 지난해 추석 때보다 적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3일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들이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추석 일주일 전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7개 가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20만5천22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6.1%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서 가장 차량정체 심한 곳은 남대문로…시속 14km
서울 광교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남대문로가 서울에서 가장 차량 정체가 심한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기준 교통혼잡도' 자료에 따르면 남대문로의 차량 속도는 평균 14.0km/h로 가장 느렸습니다.
◆ 불황에도 20∼40대 직장인 면세점 씀씀이 커졌다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의 면세점 쇼핑 씀씀이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20세부터 49세까지 우리나라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쇼핑행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면세점 쇼핑 지출액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많아졌다고 3일 밝혔습니다.
◆ '경유값 담합' 정유3사 8년 만에 유죄 확정
경유값을 담합해 소비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 정유 3사가 8년만에 최종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K㈜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K는 벌금 1억5천만원, GS칼텍스는 벌금 1억원, 현대오일뱅크는 벌금 7천만원이 확정됐습니다.
◆ 구글, LG·화웨이 제조 '넥서스폰' 신제품 29일 공개할듯
구글이 이달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준 기기'인 넥서스 폰 신제품 2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이 2일 보도했습니다.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들의 제조는 한국의 LG전자와 중국의 화웨이가 맡을 예정입니다.
◆ 비상구 좌석에 어린이 배정했다 과징금 2500만원
티웨이항공이 비상구열 좌석에 15세 미만 어린이를 앉혔다가 5차례나 적발돼 25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항공사에 9차례에 걸쳐 총 1억3250만원의 과징금 처분이 확정됐습니다.
◆ 2000원대 양말부터 3000만원 와인까지…추석선물 '양극화'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2800원짜리 양말 세트부터 300만원짜리 와인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석은 풍요의 상징이지만, 최고 1만배가 넘는 가격 차의 선물세트에는 양극화의 씁쓸한 현실이 반영돼 있습니다.
◆ '우산 챙기세요' 전국 소나기…강수량 5∼30㎜
목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날 하루 전국 예상 강수량(제주도·울릉도·독도 제외)은 5∼30㎜입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