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스토리]세살 건치 백살까지… 치과의사가 권하는 ‘No.1 칫솔’ 오랄-비

입력 2015-09-03 09:59 수정 2015-10-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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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美 치과의 로버트 허트슨 설립… 1963년 전동칫솔 개발‘아폴로 11호’ 조종사들 사용하며 세계 첫 ‘달에 간 칫솔’로 명성‘스마트 시리즈 7000’ 블루투스 기능 탑재… 혁신 정신 이어가

오랄-비(Oral-B)는 1950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치과전문의인 로버트 허트슨 박사(Dr. Robert Hutson)가 설립한 이후 6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칫솔 브랜드다. 소규모 가내 수공업에서 시작했지만 1960~70년대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유럽, 중남미와 아시아 등으로 진출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치과의사들이 추천하는 세계 판매 1위 칫솔 브랜드인 오랄-비는 임상실험으로 증명된 확실한 효과로 전문 칫솔 브랜드의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최초와 혁신이라는 이름의 오랄-비 = 오랄-비는 설립자인 로버트 허트슨 박사가 처음으로 끝이 부드럽고 둥근 나일론 칫솔모를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63년에 최초로 전동칫솔을 시장에 선보였는데, 칫솔질 자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동칫솔의 등장은 가히 획기적이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오랄-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천우신조의 기회가 생긴다. 1969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조종사들이 오랄-비 칫솔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랄-비는 최초로 달에 간 칫솔로 명성을 얻은 것이다.

오랄-비의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한 ‘인디케이터® 칫솔모’는 색상 변화를 통해 칫솔 교체시기를 알 수 있어 1991년 ‘에디슨 제품 혁신상(Edis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1998년에는 격자 형식의 독특한 빗살모양 칫솔모인 크로스액션(CrossAction®)을 개발해 그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오랜 연구 끝에 알아낸 황금각도인 16도로 칫솔모를 교차시킨 것으로, 치아 틈새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플라그를 99% 이상 제거하는 탁월한 세정 효과가 있다. 이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

2003년에는 최초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른 치아 특성을 고려한 4단계의 유아 전용 칫솔, 오랄-비 스테이지스(Stages®)를 내놓았다. 칫솔질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디즈니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를 담은 칫솔을 출시해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 어린이 전용 전동칫솔인 스테이지스 파워(Stages Power®)를 출시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쉽게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독자 기술력으로 칫솔시장 고급화 이끌다 = 오랄-비는 1963년 최초의 전동칫솔을 선보인 이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온 전동칫솔로 세계 구강 관리 용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0년 대 동그랗고 작아진 칫솔모가 좌우/상하로 진동함과 동시에 회전하며 탁월한 세정 효과를 가져오는 3차원 입체 세정 기술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전동칫솔은 일반 칫솔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어 구강을 보다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오랄-비 스마트 시리즈 7000’은 오랄-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전동 칫솔이라 불리며, 혁신적인 첨단기술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6가지 세정모드(일반세정, 부드러운 세정, 미백, 딥클린, 마사지, 혀세정)를 제공해 개인 구강 상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전동칫솔에 첨단 블루투스 연결기능을 담아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구강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칫솔로서는 드문 블랙 색상도 선보여,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인의 구강 건강을 위한 오랄-비의 노력 = 10여 년 전만 해도 플라그에 대한 정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구강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많았다. 이에 오랄-비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대국민 구강건강 캠페인인 ‘오큐(OQ)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구강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OQ지수를 개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오랄-비 버스, 오큐 스쿨을 운영하는 등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건강 관리법에 대한 범국민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시 캠페인 홍보대사였던 탤런트 김명민을 비롯한 많은 건치 연예인과 치과 전문의들이 구강건강 지킴이를 자처한 오랄-비의 행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오랄-비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구강 안티에이징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 대국민 구강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구식 식습관에 여전히 잘못된 칫솔질과 부족한 구강관리 상식으로 원래 나이보다 노화된 구강 건강상태를 보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젠 얼굴뿐 아니라 구강에도 ‘안티에이징’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충치, 잇몸병, 치아변색 등의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구강을 더 젊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키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오랄-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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