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4년 만에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70만대 돌파

입력 2015-09-0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글로비스 시화 자동차 경매장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대수가 70만대를 돌파했다. 첫 경매를 시행한 2001년 2월 이후 14년 6개월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도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경매장 세 곳의 총 누적 중고차 경매 출품 대수가 8월 말 기준 70만2456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설 경매장 개설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대기록 달성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꼽았다.

경매 첫 해 분당 경매장에서 9723대의 중고차를 거래한 현대글로비스는 시화 경매장을 새롭게 연 2008년까지 24만대 이상을 경매로 유통시켰다. 2012년 영남권 최초의 대규모 양산경매장을 개장해 누적 출품 대수 50만대를 기록한 후 지난 8월 70만대를 넘어선 것.

새로운 고객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것도 경매 출품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업 초기부터 중소 렌터카 회사를 집중 공략해 법인 물량 확보에 나섰다.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등 차량 리스 업체와 제휴해 기간 만료 차량을 유도한 것도 대량 출품을 이끈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는 중고차 매입 브랜드 ‘오토벨’을 출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장기적으로 중고차 경매의 문턱을 낮춰 일반인들도 손쉽게 타던 차를 경매에 출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누적 출품 대수 70만대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차량번호에 7 또는 0이 들어가거나 70년대 출생한 모든 차량 소유주들은 오토벨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응모 절차만 거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케이크 교환권을, 700명에게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이달 3일부터 10월2일까지 분당과 시화경매장에 총 6대 이상(양산경매장은 3대) 차량을 출품하는 고객 선착순 70명에게 모바일 주유권 7만원권을 제공한다.

유종수 현대글로비스 중고차사업실장은 “현대글로비스를 믿고 차량을 출품한 고객들과 매매업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경매 참여로 누적 출품 대수 70만대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선진화된 경매시스템 도입과 서비스의 편의성 개선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자동차 경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