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백수오·이엽우피소 안전성 평가기관으로 선정

입력 2015-09-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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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약 2년간 총 4억7900만원 연구비 지원

바이오톡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고한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4월22일 한국소비자원이 제기한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인된 GLP(우수실험실기준) 시험기관에서 국제기준에 따른 독성시험의 수행 및 시험결과에 대한 전문가 교차 검토를 위한 용역과제를 공모했다.

90일 이상의 반복 독성시험이 가능한 국내 GLP 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톡스텍이 국내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총 2년여기간동안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에 대한 감별법의 확립과 안전성 평가를 주 목적으로 하며, 바이오톡스텍은 총 4억79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바이오톡스텍은 올해 민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GLP 적격승인을 통해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민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이엽우피소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는 “이엽우피소와 백수오의 독성자료 확보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의 신뢰성을 제고시킴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함으로써 침체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안전성 문제로 국민적 관심사였던 멜라민·유전자변형 옥수수 등의 안전성 시험을 수행한 국민 건강의 최고의 지킴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빠른 시간내 안전성 시험을 종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바이오톡스텍외에 한방산업진흥원이 참여해 유전자검사를 통해 백수오 및 이엽우피소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잔류농약·중금속분석 및 지표물질 선정을 통해 순수한 시험물질만을 확보해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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