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쌀 소비촉진 위해 농식품부와 협약 체결… ‘쌀 디저트 2종’ 메뉴 개발

입력 2015-09-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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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연규영 가치확산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 설빙 정선희 대표가 3일 오후 송파구 설빙 본사에서 참석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설빙)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이 우리 쌀 소비촉진 확대에 나선다.

설빙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쌀로 만든 ‘쌀 디저트 2종’을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디저트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쌀을 디저트로 만들어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설빙 역시 지금까지 제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한국형 디저트를 선보여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쌀 소비촉진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다.

새롭게 판매될 쌀 디저트는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진행한 ‘2015 미(米)라클 프로젝트2’를 통해 탄생한 메뉴 가운데 정선희 설빙 대표가 개발에 참여한 빙수와 컵케이크 등 2종이다. 특히 설빙은 전국각지에 매장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만큼 메뉴를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쌀 디저트 2종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설빙 매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이미 지난 8월 설빙 건대 직영점에서 열린 ‘대국민 쌀 디저트 무료시식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선희 설빙 대표는 “쌀 디저트는 설빙의 색다른 신메뉴이면서 동시에 쌀 소비촉진이라는 공익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개발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빙은 인절미와 가래떡 등 우리 고유의 식재료를 기본으로 국내산 딸기, 멜론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철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에서도 한국식 디저트로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100% 국내산 머스크멜론을 통째로 사용한 신개념 멜론설빙을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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