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측 “데뷔 20주년 한무대? 멤버들끼리 얘기는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 없다”

입력 2015-09-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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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뉴시스 )

그룹 H.O.T 측 관계자들이 H.O.T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함께 선다는 보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3일 이투데이에 “ 술자리나 모임에서 멤버들끼리 ‘다시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나왔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며 “수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고, 함께 하려면 개별적인 소속사와 해결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 듯하다”고 밝혔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 역시 “멤버들끼리 얘기는 오고 갔을 수 있지만 소속사와 공식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거나, 함께 무대에 선다고 얘기가 나온 것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H.O.T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에 맞춰 14년 만에 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OT는 1996년 9월 데뷔해 ‘캔디’, ‘전사의 후예’, ‘행복’ 등의 히트곡으로 아이돌그룹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2001년 해체했다. 이후 수년간 재결합 소문은 있었으나 아직 성사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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