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9일 2007년 대·중소기업 ‘성과공유제 제1차 확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사업 실적보고 및 올해 사업추진방향 등에 대해 발표됐으며 30대 대기업, 공기업, 정부투자기관, 산업자원부 산하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원가절감,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신제품 개발 등의 결과로 나타난 성과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상호 공유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제도를 말한다.
생산성 본부에 따르면 성과공유제에 참여하는 협력중소업체 수는 2005년에 478개에서 2006년에는 696개로 확대됐으며 성과공유 금액도 1460억원에서 2000억원대를 상회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종도 제조업 중심에서 통신, 유통·서비스, 건설업종 등으로 적용되고 있다.
대·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확산본부 관계자는 “올해 성과공유제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모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기업 네트워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