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 예선] 이청용ㆍ손흥민, 11분 만에 2골 ‘폭발’

입력 2015-09-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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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처=SBS )

이청용과 손흥민이 11분 만에 두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만에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석현준(비토리아)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좌우 날개로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나란히 중원을 맡았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맡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다. 권순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8분 이청용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좌측을 예리하게 파고든 홍철이 골문 근처로 공을 올렸고 이청용이 머리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손흥민이 전반 1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라오스 골망을 연달아 흔들어 2-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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