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야지디족 소녀…IS의 성노예 생활 충격 고백 “헉!”

입력 2015-09-03 2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연합뉴스)

야지디족과 기독교도 여성들이 성노예로 인신매매되는 국제시장이 이라크에 있으며 이는 이슬람국가(IS)가 운영하고 있다고 IS의 성노예로 지내던 중 탈출한 야지디족 10대 소녀가 1일(현지시간) 폭로했다.

이라크 소수종파 야지디족 출신인 지난(18)은 지난해 초 IS에 붙잡혀 3개월간 억류생활을 하던 중 극적으로 탈출했다.

지난은 자신이 체험한 IS의 성노예 만행을 폭로한 책 '다에시(아랍어로 IS를 의미)의 노예'가 4일 출판되는 것에 맞춰 프랑스 파리에 왔다.

그는 작년 초 이라크 북부지역을 점령한 IS 무장대원에 붙잡혀 몇 군데를 옮겨다녔으며 전직 경찰과 회교성직자(이맘) 등에게 인신매매됐다.

그는 IS의 성노예 생활이 갖은 고문과 구타, 비위생적인 환경 등 마치 지옥과 같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훔친 열쇠를 이용해 악몽같은 성노예 생활에서 탈출했으며 현재 이라크 쿠르디스탄에 있는 한 야지디족 난민캠프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

지난은 "만약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또다른 집단학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국제적 보호 하에 (야지디족) 자체 거주 지역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비상계엄 선포' 尹대통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리얼미터]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큼'…SEC 수장에 폴 앳킨스 임명 [Bit코인]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국방차관 "국회 군 투입, 국방장관 지시…계엄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000,000
    • +4.61%
    • 이더리움
    • 5,411,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7.03%
    • 리플
    • 3,262
    • -8.16%
    • 솔라나
    • 327,000
    • -2.1%
    • 에이다
    • 1,630
    • -3.03%
    • 이오스
    • 1,853
    • -8.49%
    • 트론
    • 470
    • -11.32%
    • 스텔라루멘
    • 685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6,600
    • +9.18%
    • 체인링크
    • 33,470
    • -0.39%
    • 샌드박스
    • 1,253
    • +16.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