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삼성 7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2’, 어떤 기능 담았나

입력 2015-09-04 06:23 수정 2015-09-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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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2 클래식'. 클래식은 가죽밴드 포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곱 번째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기어 S2'는 10월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어 S2'는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해 '기어 S2'에서 바로 교통카드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지며 한국, 영국에서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NFC 기반 삼성 페이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갑이 없더라도 '기어 S2'에서 삼성 페이를 실행하고 NFC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중국에서 알리페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커넥티드 카와도 연동해 활용성을 확대했다. '기어 S2'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귀가 전에 집안의 냉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굿 모닝', '굿 나잇' 같은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폭스바겐의 신차에 자동차 스마트 키로 사용하거나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 동기 부여로 더욱 흥미로워졌다. 운동량에 따라 회색-노랑-녹색으로 타임라인이 표시되거나, 활동적일수록 화면에 반짝이는 스파클이 많이 표시되는 시계 화면도 제공한다.

▲'삼성 기어 S2'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의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적용했다. '기어 S2'의 탄성(엘라스토머) 소재 스트랩은 삼성전자가 선보일 다양한 전용 스트랩으로 교체 가능하며, '기어 S2 클래식'의 경우 전용 가죽 스트랩뿐 아니라 너비 20mm 규격의 어떤 스트랩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어 S2'의 원형 디자인과 UX는 마치 볼륨 다이얼을 돌리는 것처럼 친숙한 느낌과 아날로그 감성을 준다.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원형 베젤은 알림과 위젯뿐 아니라 정보를 확인하고 탐색하는 데에도 매우 편리하며, 스마트폰보다 작은 화면의 스마트 워치에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함. 화면 바깥의 베젤을 돌려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해 긴 이메일을 읽거나, 화면을 확대·축소해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제품 오른쪽 측면에 두 개의 버튼이 있어 더욱 편리함. 마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홈 버튼과 백 버튼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직관적이고 친숙하다.

'기어 S2'는 360x360 해상도의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다양한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특정 시계 화면 안에서 세계 시각, 주가, 운동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에 최초로 3G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작 '기어 S'에 이어 '기어 S2'는 한 단계 진화된 3G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내장형 심카드(e-SIM)을 적용해 제품 사이즈를 최소화하고,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작동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를 '기어 S2'에도 적용함. 절전 모드를 실행하면 흑백 화면으로 전환되고 블루투스를 통한 통화와 알림 등 필수 기능만 작동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기어 S2'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충전 방식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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