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영등포 롯데부지 확정...용산전파연구원 이전부지 등 4곳 검토

입력 2015-09-04 07:05 수정 2015-09-04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내놓은 '9.2 서민·중산층 주거안전강화 방안'에서 5개의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를 언급한 가운데 확정된 영등포 롯데푸지 이외에 용산 국립전파연구원 이전부지 등을 포함한 4곳의 후보지가 공급 촉진지구로 검토될 전망이다.

4일 일부 지자체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용산 국립전파연구원 이전부지, 성남 분당구, 인천 연수구 주변, 하남 등이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테이란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도심 공공부지나 LH의 보유택지를 공급한 후 소득기준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자 모집에 신청을 해 당첨이 되면 8년을 거주할 수 있다. 사업자가 분양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8년 이상 장기거주도 가능하다.

지난달 28일 공포된 뉴스테이법에서는 뉴스테이 공급 활성화를 위해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해 용적률건폐율을 법정 상한까지 높이는 혜택을 주고 있다.

먼저 정부는 서울 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 1만5359㎡를 촉진지구 예정지로 밝혔다. 노후 공장시설 부지로 이곳에 뉴스테이 5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것. 공급 촉진지구 지정이 가능한 최소 면적을 도시지역의 경우 5000㎡이상으로 정했다.

비도시지역은 주변 토지계획 등과 연계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도시지역과 인접한 지역은 3만㎡, 그 외 지역은 10만㎡이상이어야 한다.

정부는 나머지 촉진지구 예정지의 공식 발표를 연말로 정했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용산 국립전파연구원 이전부지는 1만6836㎡ 규모로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이외에도 문의가 많아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민간 참여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성남과 인천, 하남 등지가 거론되고 있다. 성남의 분당구 부지는 기존 시가지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공영개발 등이 논의되고 있었던 곳이다.

인천 연수구와 하남 일대 등도 뉴스테이로 활용하기 위한 공급 촉진지구 검토가 진행중이다.

한편 앞서 예정지로 발표된 영등포 롯데푸드 공장부지는 롯데자산개발이 나서서 관리·책임 및 임대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시행은 롯데푸드가,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는 것으로 뉴스테이를 짓고 임대관리에서 주거서비스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6,000
    • +4.45%
    • 이더리움
    • 4,987,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68%
    • 리플
    • 2,077
    • +6.35%
    • 솔라나
    • 334,600
    • +4.07%
    • 에이다
    • 1,417
    • +7.02%
    • 이오스
    • 1,135
    • +2.71%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2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28%
    • 체인링크
    • 25,350
    • +5.27%
    • 샌드박스
    • 863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