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A매치 첫 해트트릭을 터트린 손흥민(23)이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20개 EPL 구단으로 부터 이번 시즌에 뛸 25인의 로스터를 제출받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PL에서는 각 구단이 시즌 초반에 1군 선수로 25인 로스터를 확정해 이듬해 1월까지 경기를 치르게 된다.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 함께 제출한 21세 이하 선수로만 교체할 수 있다.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옮긴 손흥민은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3일 라오스전에서 생애 첫 A매치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2선의 나세르 샤들리,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포함됐다.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는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에서 한국의 8-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레바논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그는 토트넘으로 돌아가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