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법인, 6년만에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입력 2015-09-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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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41만8000대, 씨드 17만6000대, 스포티지 16만7000대

▲좌측부터) 김성환 러시아 판매법인장과 100만번째 차량 구매고객인 이반 로바노프씨와 그의 아내가 구매 차량인 프라이드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기아차)

기아자동차 러시아 법인 설립 이후 6년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스트림 압토 딜러센터에서 ‘러시아 판매법인 100만대 판매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

2001년 러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판매법인이 출범된 2009년 부터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01만 1873대를 기록했다. 법인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셈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7만84대를 판매한 이후 법인 출범 2년만인 2010년 10만 4235대를 판매해 최초로10만대를 돌파했다.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19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로 총 41만8177대가 판매됐다. 씨드가 17만5755대, 스포티지가 16만7305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2009년 법인 출범 당시 4.8%를 기록했던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9.8%를 기록해 6년만에 2배 이상 뛰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100만번째 차량을 구입한 이반 로바노프(Ivan Lobanov, 31세)씨에게 러시아 베로네체 지역의 ‘사크랏(Sokrat)’ 딜러점에서 구입한 프라이드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차는 이반 로바노프는 FIFA 및 UEFA 공식 스폰서로서 유로 2016의 예선 경기인 러시아와 스웨덴 경기 관람권을 제공했다.

또, 무상 보증 기간 동안 러시아 전국에 위치한 171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모품을 교체해 줄 계획이다.

김성환 러시아 판매법인장은 “기아차의 전 세계 판매 시장 중 4번째로 비중이 큰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것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러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1년 대리점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15년 동안 누적 판매 대수 129만30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프라이드 생산을 시작하며 현지 생산 체제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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