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임직원 2500여명 “노조 추진 종업원 지주회사 동참하겠다”

입력 2015-09-04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DB대우증권 임직원 2500여명이 노조가 추진하는 종업원지주회사에 동참하겠다는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

4일 KDB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지난 8월19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10일 간 ‘회사 매각 시 노동조합 참여 및 종업원 지주회사 동참’에 대한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서명참여 대상자 2702명의 92.5%인 2500명이 찬성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 노동조합이 이번에 전개한 ‘회사 매각 시 노동조합 참여 및 종업원 지주회사 동참’서명운동은 KDB대우증권의 매각과정에서 인수 대상자 선정 시 향후 계속 근무할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전 임직원들이 자금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직접 KDB 대우증권을 인수하자는 ‘종업원 지주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묻기위한 취지로 진행 된 것.

이번 서명운동의 대상자는 총 임직원 3000여명 중 임원 및 특정부서 직원을 제외한 2702명이며, 대상자 중 97.4%(2632명)가 서명에 참여했다. 특히 서명 참여자의 92.5%인 2500명이 서명을 통해 찬성의사를 표시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KDB대우증권 이자용 노조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의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매각 시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산업은행측에 매각 절차에 직원들의 의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매각추진실무위원회'에 직원들의 대표인 대우증권 노동조합 위원장을 위원회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이 직원들에게 제안한 '종업원 지주회사'로 대우증권 인수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1,000
    • -1.91%
    • 이더리움
    • 4,606,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69%
    • 리플
    • 1,910
    • -7.42%
    • 솔라나
    • 344,700
    • -3.28%
    • 에이다
    • 1,368
    • -7.07%
    • 이오스
    • 1,128
    • +5.03%
    • 트론
    • 284
    • -4.05%
    • 스텔라루멘
    • 703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41%
    • 체인링크
    • 23,530
    • -4%
    • 샌드박스
    • 807
    • +3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