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나영석-이수근 출처=네이버 tv캐스트)
'신서유기' 손오공 역에 이수근이 당첨된 가운데, 나영석 PD가 손오공의 금고아 예상견적을 공개해 눈길을 샀다.
4일 오전 10시 공개된 '신서유기' 2화에서는 '서안 땅도 식후경' 편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 새벽 6시에 고깃집에서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가장 죄가 많은 사람이 손호공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고,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이수근을 손호공으로 대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 "손형 한잔해요"라며 물을 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손오공 역의 이수근에 특별 아이템도 전했다.
바로 '금고아'와 '저주파 치료기'. 금고아는 손오공의 머리에 둘러쳐진 관 형태의 머리띠로, 삼장법사가 손오공의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씌워놓았다. 손오공이 나쁜 언행을 할 경우 머리띠가 조여 고통을 주는 역할도 한다.
이에 나영석 PD는 "실제로 자동으로 조였다 풀어졌다 하는 금고아를 제작하려고 견적을 냈다"며 "예상견적이 13억이 나와 그냥 저렴이로 대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서유기'는 나영석PD의 새 프로젝트로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까지 4명의 출연자가 중국 산시선 시안에서 4박 5일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