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에서 기어S2를 공개했다.
그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기어 S2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형태인 원형에서 출발했다. 전체, 집중, 완성의 상징인 원형 디자인에 회전 베젤, 원형에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까지 더해 매우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스마트 워치를 만들어 냈다.
기어 S2의 원형 디자인과 UX는 마치 볼륨 다이얼을 돌리는 것처럼 친숙한 느낌과 아날로그 감성을 준다.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원형 베젤은 알림과 위젯뿐 아니라 정보를 확인하고 탐색하는 데에도 매우 편리하며, 스마트폰보다 작은 화면의 스마트 워치에서 최적의 시야를 확보한다. 화면 바깥의 베젤을 돌려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해 긴 이메일을 읽거나, 화면을 확대·축소해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기어 S2는 10월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2 클래식'. 클래식은 가죽밴드 포함.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