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돌고래호 생존자 "너울에 배 전복...뒤집힌 선박에서 10시간 구조 기다려"

입력 2015-09-06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의 생존자인 박모(38)씨는 6일 "너울이 많이 쳐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고 말했다.

박씨는 "해상 이동 중 잠들어 있었는데 배의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이 밖으로 나가라고 했고 이 와중에 배에 물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맨 마지막으로 배에서 빠져나가자 동시에 배가 뒤집혔다"고 말했다.

돌고래호가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5일 오후 7시 38분께 이후부터 전복 선박이 발견된 다음날 오전 6시 25분께까지 10시간 이상 차가운 해상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한 것이다.

박씨는 "생존자 3명 이외에 다른 관광객도 전복 선박 위에 올라 있었으나 강한 너울에 일부가 떨어져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은 채 옆에 놔두고만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다른 생존자 2명과 함께 6일 오전 추자도 남쪽 미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수색 중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 명절 전날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57,000
    • -1.89%
    • 이더리움
    • 2,932,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0.6%
    • 리플
    • 2,198
    • -5.91%
    • 솔라나
    • 126,900
    • -3.64%
    • 에이다
    • 419
    • -2.56%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251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10
    • -3.43%
    • 체인링크
    • 13,090
    • -2.09%
    • 샌드박스
    • 129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