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5, 금융권 신용공여액 50조 넘어…국책은행에 절반 이상

입력 2015-09-06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등 빅5 조선사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50조원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 이상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제출한 조선업체 은행별 여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5대 조선사의 금융권 신용은 지난 7월 말 기준 총 50조92억원이다.

이중 16개 국내 은행이 45조9743억원이고, JP모간체이스를 포함한 외국계은행이 4조349억원이다.

국내 은행 중에는 수출입은행이 19조7691억원으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이 5조8407억원으로 2위다. 두 은행의 신용공여액을 합치면 25조6098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는 선수금환급보증(RG)이 대부분이며, 산업은행은 주로 대출이다.

시중은행 중에선 농협이 4조14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우리은행 3조9300억원, 신한은행 3조9006억원, 하나은행 2조8419억원, 국민은행 2조2255억원 순이다.

조선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 여신이 16조4010억원으로 가장 많다. 대우조선해양이 15조4759억원, 삼성중공업이 10조4432억원이다.

정우택 위원장은 “수익성 악화가 조선업 전반에 걸친 현상임을 감안해 금융당국이 조선업 여신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55,000
    • +2.26%
    • 이더리움
    • 5,349,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803,500
    • -0.92%
    • 리플
    • 3,146
    • -12.49%
    • 솔라나
    • 317,900
    • -5.25%
    • 에이다
    • 1,592
    • -5.97%
    • 이오스
    • 1,820
    • -8.31%
    • 트론
    • 457
    • -15.99%
    • 스텔라루멘
    • 668
    • -7.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0,500
    • +2.22%
    • 체인링크
    • 32,740
    • -4.77%
    • 샌드박스
    • 1,230
    • +1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