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여자인구, 남자 첫 추월… 이젠 '여초시대'

입력 2015-09-06 2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자가 수명 길어, 출생성비 불균형도 완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남녀 비율이 역전됐다.

6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여자 인구는 2571만5796명으로, 남자(2571만5304명)보다 492명 더 많았다.

7월 말 여자 인구는 2572만5414명으로 남자보다 2645명이 많아졌다. 8월에는 남녀 격차가 4천804명으로 확대됐다.

통계청의 추계인구 기준으로도 1960년 이후 작년말까지 남녀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한 번도 100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일제의 강제동원으로 1944년 인구총조사 기준 성비가 99.38로 떨어진 때를 제외하곤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았다.

남녀 비율 역전은 여성의 평균 연령이 긴 데다 출생성비 불균형도 완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수명이 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사회는 여자가 더 많은 구조를 갖는다.

또 1990년대에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가 최고 116.5대 10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점차 낮아져 최근에는 105.3대 100까지 낮아졌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심해질수록 여초 현상도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6,000
    • +3.6%
    • 이더리움
    • 5,035,000
    • +8.19%
    • 비트코인 캐시
    • 726,500
    • +5.75%
    • 리플
    • 2,038
    • +5.11%
    • 솔라나
    • 338,300
    • +4.77%
    • 에이다
    • 1,420
    • +7.25%
    • 이오스
    • 1,144
    • +3.91%
    • 트론
    • 281
    • +3.31%
    • 스텔라루멘
    • 682
    • +1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8.05%
    • 체인링크
    • 25,570
    • +6.41%
    • 샌드박스
    • 842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