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사장은 9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마시모 안드레아레제리 이탈리아 대사와 구스타보 실바 전 상원의원, 이탈리아 선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최고의 국가공로훈장인 ‘Stella della Solidarieta Italiana’를 수훈했다.
이번 수상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의 안전, 품질 및 기술력에 감동받은 이탈리아 선주들이 정부에 훈장수여를 적극 추천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로훈장은 이탈리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최고 권위 훈장 중 하나로, 세계 2차 대전 후 이탈리아 재건에 공이 있는 이탈리아인에게 수여하기 위해 지난 1947년 제정된 상이며 현재는 내·외국인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선주들이 발주하는 유조선의 대부분을 수주하고 하면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32척의 선박을 수주해 23척을 인도했다.
김 사장은 “향후 삼성중공업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 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조선 및 해운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