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박세리 "다들 짝이 있는데 나만 없어...시집 가고 싶다"

입력 2015-09-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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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영원한 '골프 여제' 박세리가 결혼을 언급해 화제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와 박세리가 새로운 가족으로 출연했다.

서로 친한 듯 어색한 시간을 보내던 박세리 부녀의 화두는 역시 결혼이었다. 77년생인 박세리의 혼기가 꽉찬 만큼 아버지 박준철씨의 우려가 진하게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철씨는 “주변에서 결혼 안 시킨다고 그런다. 골프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미안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다들 짝이 있는데 왜 나만 없는지 모르겠다. 시집 가고 싶은데 짝이 없어 못간다”고 무덤덤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박세리는 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아버지를 위해 복숭아를 깎고 밥을 차리는가 하면 꼼꼼하게 설거지까지 끝내는 '똑순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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