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야심작 피코크, 대형마트 선물세트 고급화에 도전

입력 2015-09-07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대한민국 대표 자체 브랜드를 만들기위해 선보인 이마트의 PL 브랜드 ‘피코크’가 대형마트 고급 선물세트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 ‘제주 흑돼지 햄’, ‘1++ 횡성한우 갈비’, ‘5대 명산지 갯벌 김’ 등 고급 식품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형마트 선물세트를 고급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 보이는 피코크 선물세트 중 대표적인 상품은 ‘피코크 제주 흑돼지햄 선물 세트’다. 100% 제주 흑돼지로 만든 프리미엄햄 세트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주 흑돼지를 먹기 편한 햄으로 만든 상품이다.

제주도 흑돼지는 독특한 풍미와 식감으로 그 맛이 뛰어나, 제주도에 방문하면꼭 맛봐야 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며, 올해 들어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을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를 PL선물세트로 개발한 것이다.

또 이마트는 전국 5대 김 명산지로 유명한 개야도, 중도, 압해도, 제부도, 대부도의 고급 원초 갯벌 김만을 사용해 들기름과 천일염으로 구운 ‘피코크 5대 명산지 갯벌김’도 처음 선보였다.

그 밖에도 이마트는 횡성에서 나고 자란 정통 횡성 한우 중 1++등급만 엄선해 만든‘피코크 횡성한우 갈비 세트’, 제주산 통참깨와 국내산들깨를 딱 한번만 짜서 만든 ‘피코크 참기름 들기름 세트’ 등 다양한 고급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자사 고급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를 명절 세트 전면에 내세운 까닭은 대형마트에서도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 들어 피코크는 맛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이마트의 대표적인 고급 식품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마트에 따르면 상반기 이마트 총 매출은 4.1% 신장하는 등 지난해 총 매출 신장율(0.4%)과 비교하면 현재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피코크가 경쟁 대형마트와의 상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냉동 냉장 간편식을 포함한 음료, 과자 등 피코크 상품 매출 신장율은 지난 해 동기 보다 123.3%나 늘어났으며, ‘피코크초마짬뽕’,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등은 전에 없던 PL 상품으로 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올해 들어 좋은 먹거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재료와 맛을 최우선으로 하는 피코크가 고객들에게 고급 식품브랜드로서 확실히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명절을 맞이해 평소보다 더 좋은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고객에게 맛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상품철학으로 만든 이마트 피코크 선물 세트를 자신 있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46,000
    • +1.31%
    • 이더리움
    • 5,640,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1.03%
    • 리플
    • 3,425
    • -1.41%
    • 솔라나
    • 328,900
    • +1.2%
    • 에이다
    • 1,609
    • +2.81%
    • 이오스
    • 1,578
    • +1.41%
    • 트론
    • 425
    • +5.46%
    • 스텔라루멘
    • 613
    • -0.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1.99%
    • 체인링크
    • 39,970
    • +17.01%
    • 샌드박스
    • 1,125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