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5년간 상업시설 임대료를 최고 40%이상 올리면서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이노근 의원실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인천공항공사가 상업시설 임대료로 거둔 수익은 총 3조6071억원이였다.
이 기간 임대료 증가율 상위 1위 시설은 씨제이푸드빌로 최근 5년간 40.6% 증가했다. 2014년 기준 임대료 상위 1위 시설은 호텔신라(1,546억원)가 차지했다.
특히 공사는 2010년 5,984억원, 2011년 7,034억원, 2012년 7,526억원, 2013년 7,757억원, 2014년 7,770억원 등 임대수익을 매년 늘리고 있는 양상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씨제이푸드빌의 경우 최근 5년간 임대료가 40.6%이나 증가해 증가율이 합리적인 기준을 벗어났다"며 "과도한 임대료 상승은, 제품가격 및 서비스 요금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