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에스원으로부터 시큐아이를 넘겨받아 정보보안 사업 분야를 강화한다.
삼성SDS는 보안사업 걍화를 위해 에스원으로부터 시큐아이 주식 600만주를 970억원에 장외취득 한다고 7일 밝혔다. 에스원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으면 삼성SDS의 씨큐아이에 대한 지분율은 56.8%로 늘어난다.
시큐아이는 2000년 설립된 네트워크 보안장비 기술과 보안위협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네트워크 보안회사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업체로, 에스원은 2001년 이 부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삼성SDS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관제 서비스와 컨설팅 등 보안사업 경험과 시큐아이의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사이버 보안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큐아이를 삼성SDS에 넘기고 무인경기 등 보안시스템과 건물관리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사업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는 보안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관제서비스 경험 보유하고 있다”며 “시큐아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사이버보안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자사의 교육콘텐츠 사업 부문을 교육 전문 자회사인 크레듀에 영업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금액은 753억원이며 양도일은 오는 11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