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수비로 9회 병살타…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7-1 제압

입력 2015-09-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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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시스)
▲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병살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출전했다. 이날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3루수, 조디 머서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강정호는 8회말 라미레스를 대신해 3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어 7-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상황에서 4번 타자로 나섰다. 강정호는 미치 해리스의 초구 88마일(142km) 커터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으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4회초 닐 워커, 7회초 게릿 콜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간 후 8회초 라미레스의 솔로포와 션 로드리게스의 2점포로 점수를 냈다. 스탈링 마르테가 9회초 투런 홈런을 터트려 피츠버그의 7-1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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