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2014년 자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4%에서 7.3%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7일 통계국은 웹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2014년 GDP가 63조6000억 위안으로 속보치를 324억 위안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더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계국은 덧붙였다.
중국은 2015년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7% 내외로 2014년 목표의 7.5% 정도에서 하향했다.
올 상반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로 6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달 간 기준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위안화 평가 절하 등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