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hop 2015’ 폐막… 옴니채널 유통환경의 매장운영 전략 공개 호평

입력 2015-09-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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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 리테일 전시회 성료

킨텍스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리테일 마케팅 쇼 ‘K Shop 2015’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K Shop 2015 는 킨텍스(KINTEX)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으로 100개사가 참가하고, 1만 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매장 매출향상과 고객관리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연결하는 개념인 옴니채널을 주제 아래 전시회와 컨퍼런스, 쇼룸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장을 구성하는 디자인적 요소인 인테리어, 사인물, 쇼케이스, 진열대 등과 기술적인 요소인 결제, POS, 보안솔루션, 모바일 컴퓨터, 산업용 단말기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는 좀더 전문적으로 리테일 매장 운영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모바일 쇼핑채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사례를 발표하고,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11번가, CJ CGV, LF 실무자뿐만 아니라 영국의 리테일 디자인 전문회사 JHP도 연사로 나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래 가상 매장을 살펴볼 수 있는 쇼룸도 눈 여겨 볼 만한 행사였다. ▲실제 매장 공간처럼 꾸며져, 옷을 몸에 대고 거울 앞에 서는 것 만으로 옷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상 피팅 ▲고객의 출입 숫자를 볼 수 있는 피플 카운팅 ▲센서로 고객의 동선을 감지, 분석하는 솔루션 등 미래매장 트렌드를 미리 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킨텍스 측은 “국내 리테일 산업은 제조업에 이어 GDP 2위를 차지하는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부족했다”며 “이에 국내 유통사들이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 등 해외 거대 유통사들이 옴니채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도입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이번 K Shop 2015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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