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제 항공 케이터링 협회(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Mercury Award)' 식음료 부분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머큐리상'은 매년 전세계 항공사들로부터 각 항공사의 특화된 서비스를 출품 받아 ITCA가 수여하는 상으로 항공서비스의 우수성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본선 출품작 중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서비스품질, 내외부 고객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카테고리 넘버 2'인 식음료 부분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불고기와 9가지 신선한 야채, 호두ㆍ잣ㆍ땅콩ㆍ호박씨ㆍ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갈아 넣어 된장의 짠 맛을 줄이고 감칠맛을 더한 쌈장이 함께 제공되고 있는 '영양 쌈밥'은 지난 2005년 미주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노선에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으며 승객의 70% 이상이 찾을 정도로 찬사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빔밥, 궁중 칠첩반상, 영양 쌈밥 등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2003년 '플라잉 매직서비스', 2005년 '세계 고유의상 패션쇼'를 통해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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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독일 쾰른에서 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ITCA)에서 수여하는 '머큐리상(Mercury Award)' 식음료 부분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