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정책 및 제도상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금융소비자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금융소비자 대표로 구성된 명예금융옴부즈만 위원들을 초청, 2006년도 소비자보호업무 추진실적 및 2007년도 소비자보호 정책방향 및 중점추진과제 등을 보고하고 비판을 경청하는 명예금융옴부즈만 초청간담회를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예금융옴부즈만 위원 6명과 함께 금감원 이우철 부원장과 은행․비은행․증권․보험감독국장, 소비자보호센터 국장 등 총 12명이 참석한다.
이우철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소비자를 대표하는 명예금융옴부즈만의 비판 및 제안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및 제도에 수렴시키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명예금융옴부즈만 초청 간담회에서 소비자단체와 공동사업을 강화하고, 이미 진행중인 금융교육사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민원의 예방 및 공정한 처리에 대해서도 공동연구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지난해 9월 민원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소비자의 대표로서 소비자보호단체 대표 등 사회 저명인사를 명예금융옴부즈만으로 위촉해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및 정책 자문과 소비자 불만사항처리에 대한 충고 및 조언 등 소비자보호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 및 지도업무를 수행한다.
금감원 명예금융옴부즈만은 정광모 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대표, 이윤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대표,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 대표, 김재옥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대표, 양승규 세종대학교 총장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