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현대위아가 중국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자동화 설비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중국 삼환그룹과 자동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삼환그룹에 2016년까지 자동차 부품 가공을 위한 공작기계 100여대를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공작기계는 자동차 핵심 부품을 가공하는 데 쓰이는 공장 자동화 설비다.
앞으로 삼환그룹 전체의 노후 공장 설비를 최신 자동화 라인으로 교체할 때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환그룹은 19개 계열사를 지닌 연매출 3조1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