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윤은혜 "흡사해보이지만 도용 아냐"… 비교해보니 '글쎄'

입력 2015-09-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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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윤은혜 "흡사해보이지만 도용 아냐"… 비교해보니 '글쎄'

배우 윤은혜가 7일 표절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중국 패션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 4회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였다.

방송 직후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인의 말을 통해 윤은혜가 만든 의상을 보게 됐다며, 자신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윤 디자이너가 공개한 두 의상 비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는 윤은혜가 떳떳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자 윤은혜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약 10년간 사랑받은 프릴을 조사했다. 최종적으로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장식으로 사랑스럽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윤은혜는 윤 디자이너의 표절 의혹 제기방식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 윤은혜는 "이 문제에 대해 왜 직접적으로 회사와 소통을 하지 않고 어떤 연락도 없었는지 당황스럽다"면서 "일방적으로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면서 협찬을 받아갔다고 주장하는데, 해당 옷을 픽업해 온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은혜 표절 논란, 공식입장에도 석연치 않은 게 한두가지가 아냐", "윤은혜 표절 논란, 진정한 의미의 창작은 없는건가" "윤은혜 표절 논란, 흡사하지만 표절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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