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6만원짜리 태블릿 내놓는다…초저가 전략 먹힐까

입력 2015-09-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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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초저가에 따른 기능 저하로 회의적 반응 보여

▲아마존의 태블릿 '킨들 e-리더스' '파이어HD' '파이어 HDX'. (사진=WSJ 캡처)
▲아마존의 태블릿 '킨들 e-리더스' '파이어HD' '파이어 HDX'. (사진=WSJ 캡처)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이 초저가 태블릿PC를 출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연말 쇼핑시즌에 아마존이 50달러(약 6만215원)짜리 6인치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태블릿은 아마존이 기존에 출시한 태블릿 ‘파이어HD’의 반값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판된 태블릿 중 가장 저렴한 모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아마존은 연내에 8인치와 10인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이번 신제품은 아마존 쇼핑 사이트에서의 간단한 쇼핑과 비디오 스트리밍 등 간단한 작업 만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에선 아마존의 초저가 전략에 대해 벌써부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이 싼 만큼 성능이 떨어져 그만큼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등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된 것과 달리 아마존의 새로운 태블릿에는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모노 스피커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WSJ는 “아마존은 하드웨어 사업을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사용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말기에 대한 수익을 추구하지 않았던 것이 다른 경쟁업체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한 비결”이라며 “아마존은 전자책과 비디오 대여 서비스 등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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