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40원대 중반 공방 예상”

입력 2007-03-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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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2일 원/달러 시장은 940원대 중반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수급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으나 월가 예상 치에 부합하며 예상 밖 호조를 보이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됨에 따라 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축소됐다.

이에 엔캐리 청산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시장은 다시 캐리트레이드 등의 리스크 포지션을 취하며 이머징 마켓 및 고수익 자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증시에서 6일간 1조2000억원 이상이 빠지며 원화약세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도 진정된다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 모멘텀은 둔화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금주부터 본격화 될 주식 배당금 수요와 관련한 역외 해지 매수세가 환율 상승에 버팀목이지만 950원대의 네고물량 부담을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아 950원을 한 번에 뚫기에는 무리일 듯하다. 당분간 940~950원대의 레인지장세가 예상된다

지난 8일 한국은행 금통위 이후 이성태 총재도 "원/달러 환율은 많이 떨어질 확률도 크게 오를 확률도 낮다"면서 방향성에 대해 중립적 견해를 취한 바 있다.

전일 NDF시장 945원25전 보합으로 마무리되며 금일은 945원대 부근에서 네고물량, 원/엔 관련 물량출회와 주식자금 역송금 수요, 수입 결제수요의 치열한 수급공방이 예상된다.

원/엔 환율과 관련해서 미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로 상승하며 800원대가 무너지며 다소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금주 주목해야 할 미 경제지표로는 13일에 2월 소매판매와 美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연설, 14일에 4분기 경상수지, 15일에 2월 생산자 물가지수, 16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 인플레이션 동향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12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943~948원, 금주 예상범위는 940~952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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