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2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BII(Bank International Indonesia) 경영권 인수 추진설을 공식 부인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BII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3년 테마섹, 말레이시아 ICB, 영국 바클레이스 등과 함께 '설악 컨소시엄'을 구성해 BII 지분 총 56.33%를 공동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BII의 지분을 14% 보유하고 있으며, 33%를 보유한 대주주인 테마섹에 이어 2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