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해양플랜트 고급 설계인력 육성… 英 대학 유학 지원

입력 2015-09-08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플랜트 글로벌 인력양성사업 제1기 유학생에 선발된 12명(뒷줄)과 인하대 이장현 교수(앞줄 왼쪽부터), 구원철 교수, KIAT 여인국 본부장, KOSHIPA 유병세 전무, 부산대 이제명 교수, KOSHIPA 강사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해양플랜트 글로벌 인력양성사업 제1기 유학생에 선발된 12명(뒷줄)과 인하대 이장현 교수(앞줄 왼쪽부터), 구원철 교수, KIAT 여인국 본부장, KOSHIPA 유병세 전무, 부산대 이제명 교수, KOSHIPA 강사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명의 대학생들을 선발해 영국 대학 해양플랜트 학위과정 유학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영국 뉴캐슬 대학과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시간 내에 해양플랜트 분야의 고급 설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KIAT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는 지난 7일 제1기 유학생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나섰다.

KIAT에 따르면 2010년 2000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고급 설계인력이 부족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번 유학 프로그램이 진행되게 됐고, 이에 따라 오는 2017년부터는 매년 10여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학생들은 현지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 동안 수업료 전액과 체제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학교 측은 학생이 요청할 경우, 2개월 이상의 현지 산업체 인턴십과 연간 1회 이상 국제학회 참석, 산학 공동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졸업 후에는 현지 기업이나 국내 해양플랜트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연계해 준다.

KIAT 여인국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해양플랜트 현장 교육을 위해 필수적인 광구도 없어 고급인력 양성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영국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학생 모집을 주관하는 부산대와 인하대는 오는 11월 제2기 유학생 8명을 추가 모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66,000
    • +1.13%
    • 이더리움
    • 4,983,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1.11%
    • 리플
    • 2,045
    • +1.64%
    • 솔라나
    • 328,900
    • -0.99%
    • 에이다
    • 1,387
    • -0.57%
    • 이오스
    • 1,123
    • -0.18%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665
    • -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4.2%
    • 체인링크
    • 24,850
    • -1.35%
    • 샌드박스
    • 822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