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뉴시스)
웨인 루니(3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 예선에서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루니, 스털링, 체임벌린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델프, 쉘비, 밀너가 중원을 맡고 루크 쇼, 스몰링, 케이힐, 클라인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꼈다.
전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양 팀은 좀처럼 선제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후반 22분 교체된 해리 케인이 쇼의 패스를 이어받아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루니가 쐐기골과 함께 새 역사를 썼다.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거로 나선 루니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상단을 꿰뚫었다. 이로써 루니는 개인 통산 A매치 50호 골을 기록하며 보비 찰튼 경의 기록(49)을 제치고 잉글랜드 최다골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