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 (뉴시스)
일본이 아프가니스탄을 제압하고 E조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E조 4차전 아프가니스탄과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가 각각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일본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전반 10분 하라구치 겐키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가와 신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 혼전 속에서 만들어낸 모리시게 마사토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공세를 이어간 일본은 후반 5분 카가와의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얻었다. 이후 오카자키 신지가 후반 12분, 15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고, 혼다 게이스케가 후반 29분 골을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승점 7점(2승1무)를 기록한 일본은 싱가포르(1승1무1패ㆍ승점 4점)를 제치고 E조 2위가 됐다. 선두 시리아(3승ㆍ승점 9점)와 승점 2점 차다. 아프가니스탄은 승점 3점(1승 2패)으로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