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중국 뚫었다…디지타이저 공급 위해 본격 양산 돌입

입력 2015-09-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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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마트홈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트레이스가 3차원 필압 및 필축 기능의 센서방식 디지타이저를 중국 기업들에 공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9일 트레이스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지속한 끝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공급에 나선다.

트레이스는 중국과 대만 등지 기업들로의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태블릿PC용 및 노트북용으로 적극 추진해 9인치, 10인치급 및 17인치급으로 양산준비 중인 모델들에 디지타이저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해외 공급용 태블릿PC용으로 9인치 및 10인치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자사의 디지타이저가 기준범용제품이 되도록 더욱 마케팅을 활성화해 중국 시장은 물론이고 일본과 미국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며 “디지타이저 자동화 제조장비의 도입을 원하는 중국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 부문에 대한 사업진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레이스는 지난달 디멘터와 손잡고 중국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사용자 인증 시장으로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과 디멘터의 그래픽 인증제품 공급을 공략하기로 하면서 한국정보인증, 라온시큐어, 한국전자인증 등과 함께 핀테크 관련주로 꼽혔다.

디멘터와 중국 후아메이홀딩스가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하기로 한 가운데 후아메이홀딩스와 현지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현지 스마트홈시장과 알리페이, 텐센트 등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으로의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 시스템 도입 및 구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트레이스가 이번 디지타이저 공급으로 스마트홈과 핀테크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안착할 수 있을지 업계에서는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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