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29기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운영하고 있는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으로,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고 향후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티은행 임직원 강사진이 12회차 강의를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 학기 평균 80여명의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정식 학점(3학점)이 부여되는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본 프로그램의 강사진은 여성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임원 그리고 씨티은행에 재직 중인 경력 15년 이상의 금융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강의 내용은 소비자금융과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그리고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및 금융산업 전반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씨티은행장 및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공동명의로 제작된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 이수 학생 중 담당 교수의 추천과 수강 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일부 학생은 씨티은행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제공된다.
유명순 수석부행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본 프로그램은 씨티은행이 중요시하는 다양성과 인재개발의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