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IT업체 아이콘트롤스, 코스피 입성

입력 2015-09-09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

현대산업개발 계열 건설 IT업체인 아이콘트롤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대한 포부 및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아이콘트롤스는 지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IBS(지능형빌딩시스템)사업부가 분리되며 설립된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의 IT솔류션 전문업체로 빌딩관리, 가전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디지털 홈 솔류션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빌딩 내 에너지 절감효과를 견인하는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스마트 홈 IoT(Internet of thing; 사물인터넷)에도 진출하고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아모레퍼시픽,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관, 영등포 타임스퀘어등 다양한 빌딩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스마트홈 사업에서는 해운대 아이파크와 세종시 유시티에 교통, 방범, 정보통신망등을 공급했고, 대구-부산 고속도로 ITS, 서울-춘천 고속도로 ITS등 SOC사업에도 진출했다.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는 “아이콘트롤스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솔류션을 지난 장점이 있다”며 “이로 인해 당사만이 지닌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자부했다.

정 대표는 자사의 강점으로 현대산업개발과의 사업 시너지와 건설 업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꼽았다. 그는 “사내 총원 147명중 연구 인력만 18.4%를 차지하고,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지난해만 순이익의 57.7%를 연구개발비로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건축물 관리에 필요한 효율적인 건물관리 통합솔루션에 만족했다면, 향후에는 미래 주거문화를 창조하는 스마트 홈 구현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Green IT와 모바일을 연계한 홈 IoT 가속화로 기존 건설IT 선구자를 넘어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지속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콘트롤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 영업익도 65억원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거둔 74억원에 육박했다.

아이콘트롤스는 오는 8일~9일 수요 예측, 15일~16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9월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261만2279주를 공고하며 희망가는 2만8000원~3만2000원이고 상장주선인은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08,000
    • -0.86%
    • 이더리움
    • 4,836,000
    • +5.0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79%
    • 리플
    • 2,062
    • +7.85%
    • 솔라나
    • 335,300
    • -2.64%
    • 에이다
    • 1,408
    • +3.3%
    • 이오스
    • 1,148
    • +1.86%
    • 트론
    • 278
    • -2.11%
    • 스텔라루멘
    • 724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09%
    • 체인링크
    • 25,000
    • +6.16%
    • 샌드박스
    • 1,010
    • +27.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