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기자가 경찰에 쫓겨 도망가는 난민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헝가리 N1TV 소속 카메라 기자인 페트라 라즐로는 경찰에 쫓겨 도망치던 아이를 안은 시리아 난민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을 피해 정신없이 뛰어오는 아이들이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발길질을 한다. 독일 RTL채널 슈테판 리히터 기자는 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이후 영상은 세계적인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N1TV 측은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며 라즐로를 해고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