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9일 항산화제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씨플러스’ 정제의 크기를 약 50% 정도로 줄인 아로나민씨플러스 ‘미니’<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시장조사를 통해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정제의 크기가 다소 커 복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다는 점과 여성·청소년·노인층이 소형화 정제를 선호하는 점을 확인, 미니 제품을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로나민씨플러스의 경우 다양한 비타민B군과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고, 특히 비타민C 함량이 1정당 600㎎(1일 1200㎎)에 이른다. 즉 다른 의약품에 비해 주성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아, 정제의 크기를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아로나민씨플러스 미니는 1일 복용 성분함량은 유지하되 정제크기를 소형화(1일 4정 복용)했다. 이로써 제형 선호도에 따라 기존 아로나민씨플러스 또는 아로나민씨플러스 미니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피로 해소 및 항산화 관리를 목적으로 복용하는 주요 소비자층인 여성은 물론, 청소년·노인층의 복용을 편리하게 했다”며 “아로나민은 그동안 의약품 점자 최초 표기·당뇨환자를 위한 필름코팅정 출시 등 고객 만족을 위한 꾸준한 제품개선을 추진하며, 리딩브랜드로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 2002년 1월 의약품의 오용에 따른 약화사고로부터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산 의약품 중 최초로 제품 포장에 ‘점자(點字)’ 표기를 시작했다.
또 당뇨환자를 위해 당의정을 필름코팅정으로 개선하는 등 고객 최우선의 브랜드 철학을 고수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의 포장을 젊은 감성에도 어필할 수 있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변경, 한국색채학회로부터 한국색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