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계 다보스포럼 다롄서 개막…중국 증시ㆍ경제 문제 집중 논의

입력 2015-09-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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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에서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일명 하계 다보스포럼)’이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성장의 새로운 청사진’을 주제로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최근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중국증시와 경기둔화 등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 이치메드 사이칸비레그 몽골 총리 등 정치 지도자와 재계 인사, 경제학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한다. 중국도 리카창 중국 총리와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마윈 회장 등 대표 인사들이 모습을 보인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국증시의 최근 혼란과 지방정부 부채, 자산버블 리스크 등 중국 경제의 다양한 문제를 토의한다. 한편 환경파괴를 피하면서 국가가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된다. 시장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를 달성할지, 개혁을 계속할지 등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CCTV는 중국이 주관하는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선진국보다는 중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빠르게 발전하는 신흥국 주요 인사들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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