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직원들과 덕수궁서 `토크콘서트'

입력 2015-09-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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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앞줄 왼쪽 5번째)이 지난 8일 저녁 영업우수 직원 50여명과 함께 덕수궁에서 '토크콘서트'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앞줄 왼쪽 5번째)이 지난 8일 저녁 영업우수 직원 50여명과 함께 덕수궁에서 '토크콘서트'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직원들과 함께 덕수궁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9일 우리은행은 이 행장이 전일 저녁 덕수궁에서 현장직원 50여명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은행의 역사와 사명감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문 해설사에게 덕수궁의 역사를 듣고 직원들이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덕수궁은 고종황제가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금융·통신·우편 등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궁궐이라는 점에서 우리은행과도 연관이 있다. 고종황제의 근대화 사업에 따라 189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됐고 대한천일은행의 2대 은행장이자 고종황제의 아들인 영친왕도 덕수궁에서 태어났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가진 장점은 역사적 가치와 그 가치를 실천하려는 임직원의 투철한 사명감"이라며 "이 자리에서 주고받은 이야기와 감정을 잊지 말고 우리은행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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