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주거시설 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입력 2015-09-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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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지옥션)
(표=지지옥션)

대구·광주 등 지방 광역시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고공행진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대구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은 114.8%로 전월대비 5.6%p 상승하며 2001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12개월 연속 낙찰가율 100% 이상을 기록, 과열현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가 진행된 물건은 47건으로 이중 33건이 낙찰됐다.

광주 역시 주거시설 낙찰가율 상승이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8월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7% 상승한 107.6%로 제주도와 대구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소폭 상승해 5.1명을 기록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구, 광주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투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대구의 경우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말했다.

대전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86.2%, 울산 96.3%로 각각 3.3%p, 1.0%p 증가했다.

전남은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100%를 넘겼다. 지난 7월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77.7% 였지만 8월 27.3%p 급증했다. 전남에 이어 전북도 28.1%p 상승하며 주거시설 낙찰가율 91.8%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인천 등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는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8월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87.5%로 전월대비 2.1%p 하락했다. 3달 연속 상승하던 인천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84.7%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85% 선을 넘어선 86.9%로 상승했지만 평균 응찰자수는 전월보다 0.2명 감소한 6.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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