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1만303.12로,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 역시 1.44% 상승한 4664.5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35% 상승한 6229.0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20% 오른 3272.70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전날 아시아 증시의 급등세에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2.3% 뛴 3243.78로 장을 마치며 3200선을 웃돌았다. 특히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7.7% 폭등한 1만8770.51로, 토픽스지수는 6.40% 급등한 1507.3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008년 10월30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며 활기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증시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졌다. 미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증시 상승세를 억제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