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美 고용지표 호조ㆍ금리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20.51엔

입력 2015-09-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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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달러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25분 현재 1.12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120.5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05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95.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자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날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유로화에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신규 구인이 575만3000명으로 전월 대비 약 4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내고, 노동부가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이다. 6월 신규 구인은 앞선 524만9000명에서 532만3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특히 달러는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일본 정부의 경기 부양 전망에 일본, 중국,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안전자산 통화로 분류되는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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