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자문사 물적분할 1호 머스트투자자문 '눈길'

입력 2015-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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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ㆍVCㆍ사모투자 분야 등 신사업 발굴 일환

머스트투자자문이 자문업계 최초로 회사를 분할해 눈길을 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머스트투자자문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회사 분할과 관련된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문사가 회사를 물적 분할한 것은 머스투자자문이 최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머스트투자자문은 서울대 가치투자 동아리 출신 김두용 대표와 구은미 대표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스팩(SPAC)투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실력파 자문사다.

실제 이번 회사 분할을 통해 머스트투자자문은 투자일임업을 넘어서 스팩, 벤처캐피탈, 사모투자 등으로 업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분할후 기존 머스트투자자문은 머스트홀딩스(구은미 대표 체제), 머스트투자자문(김두용 대표 체제)로 분류된다. 머스트홀딩스는 스팩이나 벤처투자 등 전략적 신사업 투자를 추진하고, 머스트투자자문은 기존에 영위한 투자자문과 투자일임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트렉 레코드나 마켓 레피테이션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 분할을 통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머스트투자자문 관계자는 “회사를 분할해 당사가 추진하려는 영업 확대나 성장 계획은 현재 금융당국에서 추구하는 창조경제 시대 금융산업 발전방향과도 일치한다”며 “다만, 이러한 적극적 투자 모델은 투자일임업자로서 재무건전성 유지 및 고객 자산의 충실한 관리 및 이해상충 방지라는 가치와 저촉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사를 분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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