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유럽서 스마트홈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5-09-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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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IBC 2015’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버틀러’ 공개

▲지난해 ‘IBC 2014’에 참가한 휴맥스의 현지전시장 모습(사진제공 휴맥스)
▲지난해 ‘IBC 2014’에 참가한 휴맥스의 현지전시장 모습(사진제공 휴맥스)

휴맥스가 유럽에서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휴맥스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 2015’ 에서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홈 솔루션 ‘버틀러(Bulter)’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홈 기술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이를 한 단계 더 발전 시킨 스마트홈 솔루션 ‘버틀러(Butler)’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기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휴맥스는 기존 비디오 게이트웨이(Video Gateway)와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Broadband Gateway)에 버틀러 솔루션을 탑재, 이를 스마트홈 게이트웨이로 확장시켜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버틀러’는 집안 내의 기기들을 연결하고 자동으로 조절하고 제어함으로써 사용자의 주거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 준다. 이는 사용자가 집에서 영화시청을 위해 영화 채널을 선택 시 게이트웨이가 이를 인식해 영화시청을 위해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또한 게이트웨이에 IP 카메라를 연결해 외부에서 집안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외부 침입이 있을 경우 TV와 모바일로 경고 메시지를 자동 전송한다. TV 시청 중 방문자가 있을 경우 TV 스크린을 통해 방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인 NFC 기능을 활용,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사용이 가능케 하는 등 확장성도 염두에 두었다.

휴맥스는 지난 4월 영국에서 개최된 ‘TV 커넥트’(TV Connect) 전시회와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NTX’ 전시회에서 버틀러를 처음 공개한 후 현재 글로벌 시장 다수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로 일반소비자 시장에도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휴맥스 사장은 "스마트홈 서비스는 지금까지는 일부 얼리 어답터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보급돼 있지 않았지만 최근 기술의 성숙과 함께 사업자들의 서비스 결합을 통한 가입자당 매출 증대 및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선도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휴맥스는 비디오 게이트웨이 Video Gateway 서버에 4K UHD를 지원하는 작은 형태의 IP기반 클라이언트 박스가 연결되어, 쉽고 편리하게 집안 내 멀티룸을 꾸밀 수 있는 서버-클라이언트 셋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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