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콘퍼런스]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은행 서울대표, 日 여성채용 비율 향상 ‘재흥전략’

입력 2015-09-10 10:38 수정 2015-09-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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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이 세이지(今井誠司) 일본 미즈호은행 서울대표는 약 30년간 금융업에 종사해 온 전문가다. 그는 제일권업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몸담았고 미즈호증권 부장을 거쳐 2011년 미즈호은행 영업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즈호은행의 서울대표 겸 집행임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마이 대표는 이번 한·중·일 국제 컨퍼런스에서 2부 연사자로 나섰다. 발표 주제는 ‘일본의 여성 활약 추진 현황’.

1986년부터 시행된 일본의 남녀고용 기회 균등법이 일본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얼마나 확대시켰는지 수치를 통해 밝히고 한국 상황과 비교했다. 이마이 대표는 일본 총무성의 ‘노동력 조사’ 자료를 근거로 한국과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 그래프 모양이 닮았으며, 여성 관리직 비율과 성 격차 지수 역시 선진국과 비교해 최저 수준임을 지적,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일본에서 시행 중인 ‘일본 재흥전략’ 정책을 소개했다.

미즈호은행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내세운 다양한 방침도 밝혔다. 미즈호은행은 2006년 ‘여성 활약 기본방침 4R (Recruit?Retai-n?Raise?Relate)’를 만들고 여성채용 비율(30%)과 여성 관리직 비율(17%) 목표를 공표했는데 적극적으로 여성을 채용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해 관리직 여성 비율을 높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즈호은행의 여성 관리직 비율은 2012년(11.6%)부터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15년 3월 기준 15.9%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2014년 메가뱅크(Mega Bank, 초대형은행) 최초로 등장한 사원 출신 여성 임원의 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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